불을 훔친 피그미

도서표지

글 허윤 / 그림 김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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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감동이 있는 그림책 시리즈 5권. 아프리카 피그미 족에게 전해지는 불의 신화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재구성한 이야기이다. 이야기의 원전인 피그미 족의 신화는 아주 짧다. 저자는 짧지만 강렬한 메시지가 담긴 신화의 이면을 풍부하게 상상하여, 불을 훔치려는 사람과 이를 제지하는 사람의 대결을 부드럽지만 박진감 넘치는 글로 풀어냈다.

신의 것을 탐한 사람의 욕심이 불러온 결과가 무엇인지, 땅과 하늘과 우주를 넘나드는 긴장감 넘치는 대결을 통해 만날 수 있다. 화가는 사람과 신, 불과 죽음이라는 심오한 주제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진중하고 무게감 있는 그림을 그렸다. 대신 아프리카의 조각이나 예술품에서 볼 수 있는 문양과 색감을 사용해 재미를 주었다.

줄거리
옛날 먼 옛날, 세상이 처음 생겨났을 때는 사람에게 불이 없었어요. 불은 신만이 가질 수 있는 특별한 것이었거든요. 불의 주인인 신은 불을 지키는 어머니와 단둘이 살았어요. 그런데 신이 어머니를 두고 집을 비운 어느 날, 피그미족 우두머리가 우연히 활활 타오르는 불을 보게 되었지요. 우두머리는 불을 훔쳐 달아났지만 곧 신에게 붙잡혔고, 신은 한 번 용서해 주었어요. 하지만 우두머리가 마을 사람들을 불러 놓고 불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바람에 모두가 불을 궁금해하지요. 그 뒤로 불을 훔치려는 사람과 불을 지키려는 신의 대결이 펼쳐집니다. 쫓고 쫓기는 대결 속에서 결국 신은 사람에게 불을 건네주는데요. 신은 이를 곧 크게 후회하고 맙니다. 그리고 불을 얻은 사람 역시 크나큰 대가를 치르게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