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달 숫자책

도서표지

글 나두나 / 그림 나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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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숫자를 익힐 수 있는 그림책,
숫자 너머를 생각하게 하는 그림책
우리는 참 많은 숫자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일상을 맞추고 조율하는 시간, 친구와 가족을 연결해 주는 전화번호, 거리나 수량을 표현할 때도 숫자가 쓰이지요. 숫자가 없는 세상은 상상할 수조차 없어요. 아이들도 말을 시작하고 세상을 알아가는 순간부터 가장 먼저 숫자를 배웁니다. 1, 2, 3…… 하나, 둘, 셋……. 이렇게 배우는 숫자 속에 어떤 이야기를 담을 수 있을까요?
책고래 스물세 번째 그림책 《달, 달 숫자책》은 1부터 12까지 숫자를 만날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제목만 보아서는 여느 숫자 공부책을 떠올리게 되지요. 하지만 책을 펼치면 우리가 알고 있는 숫자들과는 ‘다른’ 숫자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익숙한 형태를 하고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숫자 안에 구름이 들어 있고, 꽃이 활짝 피어 있고, 때로는 비가 내리기도 하지요. 작가는 숫자에 일 년 열두 달의 이야기를 담았어요. 1월, 2월, 3월, 4월 … 시간이 빚어내는 풍경, 계절의 변화를 기하학적이면서도 심플한 그림으로 표현하였어요. 그런가 하면 일 년을 보내는 동안 우리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파장을 따뜻하고 리드미컬한 글로 나타냈어요. 조근조근 말을 건네듯 열두 달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달, 달 숫자책》을 보고 있으면, 문득 고요한 우주 어느 이름 모를 별에 도착해 있는 듯합니다.
아이들은 수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조금 더 정교해집니다. 그저 ‘많다’, ‘적다’로 인식하던 것이 ‘한 개’, ‘두 개’, ‘세 개’로 표현되고, 시간 개념도 ‘길다’, ‘짧다’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 시간이 60분으로, 하루가 24시간으로 이루어졌음’을 알게 되지요. 막연하던 것들이 구체화되고 또렷해집니다. 숫자는 세계를 읽는 또 다른 언어가 되지요. 그런데 꼭 숫자가 모두 똑같은 모양을 하고 있어야 할까요? 멋진 그림, 혹은 특별한 가치를 담은 기호가 될 수는 없을까요?
《달, 달 숫자책》은 숫자를 익힐 수 있는 그림책이자, 숫자 너머를 생각하게 만드는 그림책입니다. 엄마 아빠와 아이가 마주 앉아 숫자를 읽고 그 안에 담긴 수많은 의미를 이야기할 수 있어요. 그러는 사이 아이에게는 ‘숫자’라는 좋은 친구가 생길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