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에 가면

도서표지

글 황보연 /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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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시간을 걷는 이야기 1권. 어린 연이가 엄마와 함께 창경궁을 자박자박 거닐었던 그 날, 그 시간의 이야기다. 작가는 자신이 어느 봄날 그랬던 것처럼, 창경궁의 아름다운 풍경에 연이와 엄마의 이야기를 그려 넣었다. 짧은 글로 담지 못한 마음은 그림으로, 그림으로 다 담지 못한 마음은 여백으로 담아냈다. 그래서 장면 장면마다 때로는 눈부시고, 때로는 설레고, 때로는 아련하고, 때로는 그리운 마음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어느 화창한 봄날, 연이는 창경궁으로 나들이를 간다. 봄날의 창경궁은 고운 수채화처럼 맑고 화사하다. 연이는 꽃잎이 흩날리는 홍화문을 사뿐사뿐 지나고, 도깨비 얼굴이 새겨진 옥천교를 건너고, 명정전 계단을 조심조심 오른다. 하얗고 노랗고 붉은 꽃들이 가득 피어 있는 화계와 사방이 탁 트인 함인정에서 마음을 쉬어 가고, 장희빈과 인현왕후의 이야기가 전해오는 통명전에서 역사를 되새긴다.